강원 메르스 휴업 학교 하룻밤 사이 127개교로 늘어

강원 메르스 휴업 학교 하룻밤 사이 127개교로 늘어

입력 2015-06-11 10:53
수정 2015-06-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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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가 하룻밤 사이 100개교를 넘어섰다.

1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휴업을 한 학교는 유치원 50개원, 초등학교 54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7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127개교로 잠정 파악됐다.

지난 10일 오후 5시까지 44개교였던 휴업 유치원과 학교 숫자가 2배 이상 급증한 것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학부모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확진을 받은 학부모는 서울에 격리돼 있고, 자녀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속초에서는 속초고를 제외한 나머지 28개교가 오는 12일까지 휴업을 결정했고, 양양지역은 분교를 포함한 39개교가 11일 하루 휴업했다.

속초 인근인 고성에서도 16개교가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휴업에 들어갔다.

도내에 자가 격리된 학생은 6명, 교직원은 4명이다.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어제(10일) 저녁 속초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왔고, 재학 중인 자녀가 있어 휴업하는 학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도내에서는 원주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한데 이어 지난 10일 속초지역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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