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메르스 관리대상 760명…전주 확진환자 ‘위중’

전북 메르스 관리대상 760명…전주 확진환자 ‘위중’

입력 2015-06-13 10:36
수정 2015-06-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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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리대상자가 760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메르스와 관련한 확진 환자는 3명(1명 사망), 병원격리자 13명, 자가격리자 636명, 능동감시자 111명 등 모두 760명이 관리 대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 관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했다.

전북지역 확진 환자 3명 가운데 전주 확진환자(63)가 위중한 상태이며, 김제 확진환자(59)는 폐렴 증상 외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 첫 메르스 확진 사례였던 순창 확진환자(72·여)는 지난 12일 사망했다.

또 전주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발열 증상을 보였던 전주 예수병원 수련의는 지난 10일과 12일 진행된 1·2차 검사 결과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수련의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예후를 관찰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추가로 발표한 전북지역 메르스 안심병원은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동군산병원·부안 성모병원·전주 열린병원 등 5곳이다.

이 밖에 메르스 치료·진료 의료기관은 치료병원 2곳(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 노출자 진료병원 3곳(군산의료원·남원의료원·전주예수병원), 응급실 선별진료소 15곳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주 확진환자의 상태가 위중해 예후를 지켜보고 있다”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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