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환자 주소 등 잘못된 정보 제공에 ‘사과’

서울시, 확진환자 주소 등 잘못된 정보 제공에 ‘사과’

입력 2015-06-17 16:25
수정 2015-06-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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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의 거주 자치구를 다른 곳으로 언급하고 병원명을 번복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데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7일 브리핑에서 “전날 삼성병원 협력업체 직원 2천944명에 대한 1차 스크리닝 결과를 서울의료원에 통보했다고 말했는데 삼성서울병원이 맞다”고 수정해서 발표했다.

서울시는 전날 병원 내 이송요원이었던 137번 환자 발생을 계기로 삼성병원 협력업체 직원 2천944명 전원에 대해 감염 증상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결과를 서울의료원에 통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기획관은 “(서울시) 보건기획관으로서 일상 업무 중 서울시립병원을 관리하는 업무도 하고 있어 표현을 잘못했다. 삼성병원, 서울의료원, 전화를 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추가된 확진환자가 마포구 주민이라고 말한 사실도 정정했다.

시의 브리핑으로 마포구민으로 알려졌던 해당 환자는 지난해 12월1일 충북 보령으로 이사했지만, 병원 기록에 전 주소가 남아있어 혼선을 빚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포구는 이와 관련, “확진환자의 가족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환자는 마포구에 거주하다가 충남 보령으로 2014년 12월1일 전출했다. 마포구에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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