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지망생 돈 2천만원 떼먹은 기획사 대표 기소

가수지망생 돈 2천만원 떼먹은 기획사 대표 기소

입력 2015-08-26 10:03
수정 2015-08-26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이완식 부장검사)는 가수 지망생에게 제작비 명목으로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연예기획사 P사 대표 김모(3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4월 “너희 팀 이미지와 아주 잘 맞는 곡이 있다. 돈을 빌려주면 데뷔곡을 사는 데 쓰겠다”며 최모씨에게서 1천500만원을 받았다. 같은해 9월에는 “기존 멤버들과 분리해 새로운 팀을 기획하겠다”면서 500만원을 더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초 기획사를 차린 김씨는 연습생들에게서 500만원씩 받은 ‘이탈방지 예치금’ 외에는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상태였다. 최씨가 건넨 2천만원은 직원 월급 등 회사 운영비나 개인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