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 시내 한복판 ‘손도끼 추격전’ 50대 구속

“돈 갚아” 시내 한복판 ‘손도끼 추격전’ 50대 구속

입력 2015-08-28 10:42
수정 2015-08-28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시내 한복판에서 손도끼를 들고 추격전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김해시 부원동 김해세무서 주변에서 B(53)씨와 말다툼을 하다 가방 안에 숨겨둔 손도끼를 꺼내 한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피해 달아나는 B씨를 50m가량 뒤쫓아가 손도끼를 재차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어깨가 긁히는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A씨는 추격전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 체포됐다.

A씨는 수 년 전 B씨의 부탁으로 대신 땅을 매입해 B씨에게 넘겼으나, 이후 땅값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