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모객, 사무실없는 업체가 온라인서 진행 추정

돌고래호 모객, 사무실없는 업체가 온라인서 진행 추정

입력 2015-09-06 09:59
수정 2015-09-06 09: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돌고래호의 낚시객 모객은 온라인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와 낚시업체 등에 따르면 돌고래호 출조 모객은 부산에 있는 한 출조업체가 온라인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 업체가 온라인 카페 등에서 모객을 하고 대형 버스만 준비해 낚시객의 이동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으로 부산에서 8∼9명이 돌고래호에 승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의 한 낚시업체 관계자는 “3년 전에는 사무실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무실을 두지 않고 영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돌고래호의 승선원 명단을 보면 이 배에는 선장을 포함한 전체 22명이 탄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들 중 3명은 실제 승선 여부가 불명확하다.

지역별로는 부산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과 전남을 주소지로 쓴 사람이 5∼6명 정도이며 나머지 사람은 주소지가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