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3층서 5살배기 아이 추락…끝내 숨져

병원 3층서 5살배기 아이 추락…끝내 숨져

입력 2015-09-16 04:19
수정 2015-09-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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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4시30분께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 3층에서 창밖으로 추락한 A(5)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A군은 사고 당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을 받은 뒤 사고 발생 3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8시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20여분 전 A군의 할머니가 A군이 잠든 것을 보고 A군의 동생을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병실에 혼자 남은 상태에서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3층 병동에는 간호사 3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병원 과실 부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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