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1차 ‘음성’

춘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1차 ‘음성’

입력 2015-09-21 10:19
수정 2015-09-21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신고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이달 초 중동 여행을 갔다 온 A(25·여)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진료 당시 37.5∼38도의 체온을 기록했으며 해당 소아과는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시 보건소는 곧바로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다.

A씨는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21일 오후 9시께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보건소는 A씨의 증상이 나타난 19일 오전 11시 이후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에 대해 능동감시 중이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던 중 두바이를 잠깐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울 수송 당시 A씨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와 메르스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매뉴얼에 따라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