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멀린스...도라산 전망대 찾아..”분단 현실...직접”

에이미 멀린스...도라산 전망대 찾아..”분단 현실...직접”

입력 2015-10-21 16:26
수정 2015-10-21 18: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델 겸 배우 에이미 멀린스가 21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전망대를 찾아 망원경으로 북한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2015. 10. 21. 사진=이데일리 제공
모델 겸 배우 에이미 멀린스가 21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전망대를 찾아 망원경으로 북한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2015. 10. 21. 사진=이데일리 제공
에이미 멀린스(39), 모델 겸 배우다. 운동 선수이기도 하다. 영화 ‘인 더 우즈’, ‘ 인스테레오’ 등에 출연했다. 멀린스는 다리가 없다. 무릎 아래 뼈가 없이 태어나 한 살 때 다리를 절단했다. 그러나 스스로 불편함을 극복, 1996년 애틀랜타 장애인올림픽에 출전, 육상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멀린스는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세계여성경제포럼(WWEF)2015’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8일 방한했다. 이날 지난 8월 DMZ 수색 도중 목함지뢰로 다리를 잃은 김정원(23) 하사와 하재헌(21) 하사를 만나기도 했다. 당시 스스로 바지를 걷어올려 자신의 의족을 보여주며 세상에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은 없다고 위로했다.

멀린스는 21일 김 하사 등과 같이 젊은 이들을이 의족을 껴야 하는 신세로 만든 분단 국가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다 당초 예정에 없던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