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한상균 위원장 3일째 단식…백남기 쾌유기원”

민노총 “한상균 위원장 3일째 단식…백남기 쾌유기원”

입력 2015-12-02 15:22
수정 2015-12-02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째 단식 중이라고 민주노총이 2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이날 언론에 공개한 ‘단식 소식을 전하며’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기한을 정하지 않고 단식을 하고 있으며, 단식 이유는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빌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번 단식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악’을 막자는 의지를 밝히고, 이달 5일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와 관련해 평화 의지를 다지고 더 많은 국민이 나서주기를 바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이 자신을 방문해 지난달 30일 조계사 신도회가 자신과 마찰을 빚은 데 대해 사과하고 5일 집회가 평화롭게 잘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