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명예훼손으로 일베 회원 고소

조갑제, 명예훼손으로 일베 회원 고소

입력 2015-12-07 09:21
수정 2015-12-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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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옹호’ 글 올린 50대 여성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조갑제닷컴’의 조갑제(70) 대표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을 고소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조갑제 대표가 지난 10월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송모(57·여)씨를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정주부인 송씨는 지난 9월 일베 게시판에 조갑제 대표가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를 옹호했다는 글을 올리는 댓가로 3억여원의 돈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조갑제닷컴에서 송씨의 글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히자 송씨는 이 글을 삭제했지만 며칠 뒤 같은 취지의 글을 다시 올렸다.
조갑제닷컴 측은 사과를 받으면 고소를 취하하려 했으나 일주일이 지나도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아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초 송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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