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이준식 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5-12-22 11:06
수정 2015-1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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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사무실 얻어...가족 재산현황 등 확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2일부터 인사혁신처에 제출할 기초자료 확보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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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준식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교육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23일 오전 10시까지 직계가족의 재산현황 등 청문회에 필요한 기초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해 청문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내정 직후에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한 이유는 총선 출마 장관들의 공직사퇴 시한이 내년 1월 14일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조제출해 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한편 교육부 안팎에서는 장관과 차관 모두 학자 출신으로 채워진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임명된 이영 차관은 경제학자다. 초중등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부의 업무 특성상 다양한 이해기관 간 갈등 조정 역할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당장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예산 문제 등 현안을 풀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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