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한다’…딸 살해 후 자살기도 60대 영장신청

‘술주정한다’…딸 살해 후 자살기도 60대 영장신청

입력 2015-12-29 10:55
수정 2015-12-29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양주경찰서는 29일 술주정하며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친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윤모(6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30분께 양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친딸(36)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윤씨는 다른 장소에 있던 아내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고 말한 후 수면제를 먹고 음독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 쓰러진 A씨의 남편 윤씨와 친딸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친딸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의식 불명 상태였던 윤씨는 지난 28일 회복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씨는 “딸이 평소 술주정이 심한데 이날도 주정을 하며 욕을 하고 (나를)무시하기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