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아내 목 조르다 놀라 스스로 112 신고

부부싸움 중 아내 목 조르다 놀라 스스로 112 신고

입력 2015-12-30 15:39
수정 2015-12-30 15: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의 목을 조르다가 놀라 스스로 경찰과 119에 신고한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69)씨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있는 주택에서 아내 B(62)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아내가 숨을 헐떡이자 놀라 경찰과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그는 경찰에서 “임금을 받지 못해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었다”며 “법원에 가서 사람을 좀 만나고 오겠다고 하는데 아내가 가지 못하게 해 싸웠다”고 진술했다.

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