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13일 임시회 예정…누리예산 이견은 여전

경기도의회 13일 임시회 예정…누리예산 이견은 여전

입력 2016-01-07 14:19
수정 2016-01-07 1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의회가 준예산 사태 종식을 위해 13일 임시회를 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7일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에게 13일 임시회를 열어 올해 본예산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며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입장차를 좁힌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13일 임시회 개회에 대해 특별히 반대 의견은 없었다”며 “이른 시일 내 임시회를 열자는데 이견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5일 소속 의원 전원(75명) 명의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고 회의일자를 13일로 요청했다.

강 의장은 “양당이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해 끝까지 합의를 못하면 표결로 갈 수밖에 없다”며 13일 본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의회 여야는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 마찰을 빚은 끝에 지난달 31일까지 올해 도와 도교육청 본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준예산 사태를 맞았다.

이 때문에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35만여명의 보육료 지급 지원이 중단되는 보육 대란이 현실화됐고, 상당수 민생사업도 차질을 빚게 됐다.

준예산 체제를 끝내려면 도의회가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본예산안을 의결해야 한다.

한편 강 의장과 이 대표는 4·13 총선에 안양만안과 수원병(팔달)에 각각 출마할 예정이며 이들의 사퇴 시한은 14일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