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 상주터널서 트레일러 불…통행 통제, 귀성객 불편

중부내륙고속도 상주터널서 트레일러 불…통행 통제, 귀성객 불편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2-05 15:28
수정 2016-0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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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 22분쯤 경북 상주와 구미 사이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창원방향) 안에서 트레일러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2시쯤 꺼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트레일러에 불이 나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트레일러에 불이 나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트레일러가 상당 부분 탔다.

트레일러에서 난 불로 연기가 터널 안에 퍼져 다른 차들은 긴급 대피했다.

이 때문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상주터널뿐만 아니라 반대편 방향 터널에 차 통행을 차단했다.

경찰은 곧 여주방향 통행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창원방향 통행은 정상 소통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트레일러를 빼낸 뒤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앞두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귀성객 불편이 예상된다.

경북도소방본부는 불이 트레일러 운전석 아래 부분에서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바퀴에 불이 붙어 연기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26일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상주터널 안에서 트럭에 실은 시너가 폭발하며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를 비롯해 20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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