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소주’ 피해자 의식 회복…“단서될 진술 없어”

‘농약소주’ 피해자 의식 회복…“단서될 진술 없어”

입력 2016-03-17 21:50
수정 2016-03-17 2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청송 마을회관에서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신 뒤 중태에 빠졌던 주민이 의식을 되찾았다.

17일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청송 ‘농약소주’ 사건 피해자인 허모(68)씨가 전날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은 허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본 사항을 조사했다. 그러나 사건 해결을 위한 단서가 될 만한 내용은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직접 농약을 넣는 것을 본 것이 아니어서 의식을 회복했다고 하더라도 당장 수사가 진전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9시 40분께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마을회관에서 박모(63)씨와 허씨가 고독성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시다가 쓰러졌다.

박씨는 숨졌고 허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