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폭행·암매장 친모 등 24일 첫 재판

‘큰딸’ 폭행·암매장 친모 등 24일 첫 재판

입력 2016-03-22 11:11
수정 2016-03-22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큰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친어머니 등 관련자 5명에 대한 첫 재판이 24일 열린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합의1부(김성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첫 공판에서는 학대치사·아동복지법위반·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친모 박모(42)씨와 살인죄 등으로 기소된 아파트 집주인 이모(45·여)씨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인정신문 등이 진행된다.

박 씨 등은 2011년 7월부터 10월 25일까지 당시 7살이던 큰딸이 가구를 훼손한다는 등의 이유로 실로폰 채로 매주 1~2차례 간격으로 10대에서 최대 100대까지 때리고 아파트 베란다에 감금한 혐의다.

친어머니 박 씨는 같은 해 10월 26일 집주인 이 씨의 지시로 딸을 의자에 묶어 놓고 여러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씨는 박 씨가 출근한 후 다시 큰딸을 때린 뒤 방치해 외상성 쇼크로 숨지게 한 혐의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가 적용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