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10만원권 지폐에?…합성사진에 네티즌 논란

안중근 의사, 10만원권 지폐에?…합성사진에 네티즌 논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13 16:28
수정 2016-05-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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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를 가상의 10만원권 지폐에 합성한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안중근 의사를 가상의 10만원권 지폐에 합성한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중근 의사를 가상의 10만원권 지폐에 합성한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국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10만원권 지폐가 발행된다면 안중근 의사를 넣으라”는 글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사진이 들어간 가상의 10만원권 지폐 사진을 올렸다.

이 가상 지폐의 앞면에는 안중근 의사 사진과 손도장이 담겨있다. 뒷면에는 태극 문양과 함께 중국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사살하는 그림이 나온다.

이 가상의 10만원권을 두고 인터넷에선 상반된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저 지폐가 나온다면 사용할 때마다 존경심이 들것 같다”는 글을 올렸고 다른 누리꾼도 “안중근 의사는 10만원권에 들어갈만한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익명의 한 누리꾼은 “화폐라는게 우리나라 사람만 사용하는게 아니다”라면서 “저격하는 그림이 담긴 화폐를 외국인들은 곱게 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외교적 마찰을 빚을 수 있는 문제로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자”라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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