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옛 미군기지 물탱크 활용한 ‘물놀이장’ 개장

춘천 옛 미군기지 물탱크 활용한 ‘물놀이장’ 개장

입력 2016-07-08 17:15
수정 2016-07-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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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옛 미군기지 터에 방치된 물탱크를 활용해 만든 물놀이 시설인 ‘꿈자람 물정원’이 8일 오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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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옛 미군기지에 ’물놀이장’ 개장
춘천 옛 미군기지에 ’물놀이장’ 개장 강원 춘천시가 옛 미군기지 터에 방치된 물탱크를 활용해 만든 ’꿈자람 물놀이장’이 8일 오후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
지난해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전체 1만3천여㎡ 터에 워터드롭 등 물놀이 시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물놀이 시설(2천㎡)은 높이 54m의 물탱크 아래 터를 활용했다.

어린이 안전을 고려해 수심 40cm의 원형 풀과 그 둘레로 수심 70cm의 곡선 물길로 구성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물은 상수도를 통해 공급한다.

이 사업은 2005년 캠프페이지 폐쇄 이후 방치된 물탱크 구조물을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해 관심이 쏠렸다.

1952년 전후 6·25 한국전쟁 중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물탱크는 그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수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이에 춘천시는 지난해 역사성을 간직한 물탱크를 명소화하기로 하고 국비 등 14억 원을 들여 공사를 벌여왔다.

춘천시는 이날 개장을 기념해 최동용 춘천시장과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해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최 시장은 “애니메이션박물관에 개장한 로봇체험관에 이어 이날 물놀이장 개장으로 시민 여가 공간 확대는 물론 관광객에게 여름철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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