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낙뢰로 고압전선 끊겨 1천500여 가구 정전

부산서 낙뢰로 고압전선 끊겨 1천500여 가구 정전

입력 2016-08-03 17:09
수정 2016-08-03 17: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에 갑작스러운 낙뢰로 고압선이 끊어져 1천500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오후 2시 44분께 부산 금정구 청룡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전봇대에 벼락이 내리쳐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불이 났다.

불은 순찰하던 경찰관이 소화기로 진화했지만, 인근 1천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2시간여 동안 끊겼다.

이에 앞서 2시 3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아파트 앞 전봇대에 낙뢰가 떨어져 고압전선이 끊어졌다.

비슷한 시간 국지성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나무가 같은 전봇대로 넘어지면서 고압전선을 건드려 전봇대에 달린 변압기에 불꽃이 튀었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 300여 가구 등 500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겼다.

정전된 일부 가구는 오후 3시 20분께 전력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가구는 2시간 넘겨 전력공급이 끊겨 있다.

정전 때문에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 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