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명길 의원 공직선거법위반 기소…최의원, 혐의 부인

檢, 최명길 의원 공직선거법위반 기소…최의원, 혐의 부인

입력 2016-10-10 16:01
수정 2016-10-10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성상헌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최명길(55)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선거 사무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이모(47)씨에게 선거운동 기간 온라인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대가로 3월30일 2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최 의원은 이씨에게 자신의 공약이나 선거 유세 활동 등을 담은 선거 홍보 게시물을 만들어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씨는 실제로 홍보물들을 온라인에 올렸다.

검찰은 당초 다른 내용으로 최 의원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이 들어와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의 이같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돈을 받은 이씨도 함께 기소했다.

최 의원은 이씨에게 돈을 보낸 것은 맞지만 다른 명목으로 건넨 것이라면서 혐의를 전체적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