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축산농장에서도 AI 발생.. 끝이 안보이는 확산

동물복지 축산농장에서도 AI 발생.. 끝이 안보이는 확산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12-20 10:39
수정 2016-12-20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16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강원 춘천시의 한 동물원에서 방역에 나선 직원들. 연합뉴스
지난 16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강원 춘천시의 한 동물원에서 방역에 나선 직원들.
연합뉴스
고병원성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동물복지 축산농장에서도 AI가 발생했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동물복지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음성군이 밝혔다.

이 농장에서 산란계 1만 3000마리를 키우는데, 닭 20여 마리가 최근 폐사했다.

또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와 현재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닭·오리 집단 폐사가 있은 뒤 19일 자정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1910만 8000마리에 이른다. 전국 8개 시·도, 27개 시·군에서 살처분이 행해졌다.

지난 16일 농림식품수산부가 AI 방역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뒤 지방자치단체의 송년·새해맞이 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충남 천안시는 새해 첫날 태조산 해맞이 행사를 백지화했다.

아산시도 내년 1월 1일 온양 2동 남산안보공원에서 열기로 했던 ‘2017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 지자체들은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