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공사 자재에 불 옮겨붙어 진화 어려움

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공사 자재에 불 옮겨붙어 진화 어려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2-09 12:50
수정 2018-02-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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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산 뉴코아아울렛에서 불이 나 화재 진화 중에 있다.
9일 오전 울산시 남구 뉴코아아울렛 10층에서 불이 나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8.2.9  독자 우예강씨 제공=연합뉴스
9일 오전 울산시 남구 뉴코아아울렛 10층에서 불이 나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8.2.9
독자 우예강씨 제공=연합뉴스
9일 오전 10시 56분쯤 울산시 남구 뉴코아아울렛 10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소방차와 사다리차를 동원해 화재 진압과 함께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불은 지하 7층, 지상 12층짜리인 쇼핑시설 건물 10층에서 시작됐다.

10층에서는 볼링장 입점을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를 위해 인테리어업체 노동자 약 20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불이 나면서 연기가 건물 창문을 통해 뿜어져 나와 일대 상공으로 퍼졌다.

건물 11층은 공무원학원, 12층은 업체 사무실인데 10~12층 3개 층에 있던 사람들은 화재 직후 모두 대피한 것으로 경찰 등은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40여명의 인원과 17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동시에 인명 피해가 없는지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 자재 등에 불이 옮겨붙어 불길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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