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 끌고가던 절도범 순찰 중인 경찰에 딱걸려

훔친 오토바이 끌고가던 절도범 순찰 중인 경찰에 딱걸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26 16:25
수정 2018-03-26 16: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심야에 오토바이를 훔쳐 끌고 가던 절도범이 인근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 5분께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인근에 있던 50㏄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10분가량 끌고 가다가 마침 출동 후 복귀하던 길에 인근을 지나던 부산진경찰서 전포파출소 순찰차량에 탄 이진근 경장에게 붙잡혔다.

이 경장은 “뭔가 수상해서 순찰차 방송으로 정차를 요구하자 시동이 안 켜진 오토바이를 내리막길에서 발로 밀고 가며 태연한 척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경장은 오토바이 번호판을 전산으로 조회해 실제 주인을 확인하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끌거나 발로 밀면서 350m가량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