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규모 2.3 지진…풍계리 핵실험장 폐쇄했는데 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규모 2.3 지진…풍계리 핵실험장 폐쇄했는데 왜?

입력 2018-04-23 07:14
수정 2018-04-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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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길주 인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한 길주 인근 규모 2.3 지진…풍계리 핵실험장 폐쇄했는데 왜?
북한 길주 인근 규모 2.3 지진…풍계리 핵실험장 폐쇄했는데 왜?
23일 오전 4시 31분 17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7㎞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35도, 동경 129.12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 이내로 추정된다.

길주군 풍계리에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다. 북한은 지난 21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작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유발된 자연지진으로 추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로, 6차 핵실험 장소로부터 5㎞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유발된 자연지진은 총 9번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6차 핵실험 당시 갱도 붕괴로 함몰 지진이 한 차례 있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함몰 지진은 단순한 붕괴로, 단층 운동의 결과인 유발 지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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