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경비원 2명 살해 20대 남성 구속

오피스텔 경비원 2명 살해 20대 남성 구속

입력 2018-05-29 07:28
수정 2018-05-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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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2명을 무참히 살해한 20대 남성 입주자가 28일 구속됐다.
경비원 살해 피의자의 눈빛
경비원 살해 피의자의 눈빛 서울 강남 세곡동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 씨가 2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나와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2018.5.28
연합뉴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60대 경비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28)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이날 법원이 발부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사는 강남구 세곡동의 오피스텔 지하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경비원 A(65)씨와 B(64)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1시간여 뒤 자수한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층에서 자꾸 소리가 났다. 환청이 들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윗집이나 경비실에 이런 얘기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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