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초등생이 어머니에게 흉기 휘둘러 ‘상해’

울산의 한 초등생이 어머니에게 흉기 휘둘러 ‘상해’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8-07-09 18:45
수정 2018-07-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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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초등학생이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아들이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며 자택에 함께 있던 어머니의 회사 동료가 신고했다. 동구의 한 주택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들인 초등학생 A(12)군을 체포해 현재 심리상담사와 함께 조사하고 있다.

어머니 B씨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평소 아들이 게임을 자주 하는 것 등을 두고 어머니와 아들이 자주 다퉜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군이 왜 범행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며 “A군과 어머니 B씨가 심리적으로 안정되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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