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판돈 문제로 다투다 ‘욱’…흉기 휘두른 60대 징역 4년

고스톱 판돈 문제로 다투다 ‘욱’…흉기 휘두른 60대 징역 4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19 15:15
수정 2018-07-19 15: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스톱을 치면서 판돈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박태일 부장판사)는 19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9)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일 오후 2시 25분께 사무실에서 B(60)씨 등과 고스톱을 하던 중 판돈과 관련해 말다툼을 벌였다. B씨가 “왜 그러느냐”고 따지자 화가 난 A씨는 흉기를 휘둘러 B씨에게 전치 3주에 이르는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한다고 느끼면서 B씨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피해자에게 무시하는듯한 말을 반복적으로 들어 감정이 안 좋았던 상황에서 범행 당일 판돈 문제로 시비하다가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방법과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