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타한 태풍 ‘제비’, 사할린 부근 해상서 소멸

일본 강타한 태풍 ‘제비’, 사할린 부근 해상서 소멸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9-05 10:32
수정 2018-09-05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열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초래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5일 해상에서 소멸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이날 “태풍 제비는 오늘 오전 9시께 러시아 사할린 남서쪽 46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고 밝혔다.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는 것은 찬 공기와 뒤섞여 소용돌이가 와해해 소멸했음을 의미한다.

태풍 제비의 소멸은 지난달 28일 괌 동쪽 1천3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 8일 만이다.

이 태풍은 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 육지를 지나는 동안 최소 6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낳았다.

일본 열도를 관통한 태풍 제비는 해상에서 북진을 계속하다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