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찰 고발’ 6일로 연기…“고발장 보정”

이재명, ‘경찰 고발’ 6일로 연기…“고발장 보정”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05 09:48
수정 2018-11-05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초 5일로 예고한 ‘경찰 고발’을 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29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29 연합뉴스
이 지사의 한 측근은 이날 “오늘 오전 11시 수원지검에 변호인이 고발장을 낼 계획이었는데 고발장 보정을 위해 제출 일자를 연기했다”며 “내일(6일) 중에는 고발장이 제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이 ‘대면 진찰 거부하는 환자(형님)에 대한 강제대면 진찰 절차 진행’을 ‘대면 진찰 없이 대면 진찰을 시도했다’는 무지몽매한 순환논리로 ‘직권남용죄’라 주장하고 그에 맞춰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득이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자에는 분당경찰서장과 수사과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분당경찰서는 지난 1일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검사 사칭과 분당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이 지사를 검찰에 넘겼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