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중학생 4명 체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중학생 4명 체포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14 10:09
수정 2018-11-14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한 아파트 15층서 추락해 숨진 중학생 사건과 관련해 이 학생을 집단폭행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중학생 A(14)군 등 중학생 4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B(14)군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B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욕설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1시간 20분가량 뒤인 오후 6시 40분께 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아파트 앞에서 B군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B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B군이 당시 A군 등 4명과 함께 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점을 토대로 B군이 폭행을 당한뒤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