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서울 -13도·대관령 -20도

‘최강한파’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서울 -13도·대관령 -20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27 16:37
수정 2018-12-27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금요일인 28일에는 27일보다 수은주가 더 떨어져 올겨울 최강한파가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 확대
최강한파에 고드름이 꽁꽁
최강한파에 고드름이 꽁꽁 백두대간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를 기록한 27일 강릉시 대관령박물관 내 계곡에 고드름이 맺혀있다. 2018.12.27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 -7.5도, 인천 -7.9도, 대전 -3.5도, 광주 -2.8도, 대구 -2.1도, 울산 -0.3도, 부산 3.3도, 제주 2.0도다.

이 시각 이후 기온은 점차 더 낮아져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대전 -12도, 광주 -4도, 대구 -9도, 울산 -8도, 부산 -6도, 제주 2도로 예보됐다.

이는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다.

이날 서울의 오전 최저 기온은 지난 9일과 같은 -11.8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소수점 이하까지 같은 기온이면 최근의 수치가 기존 것을 경신했다고 본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18일 만에 경신된 서울의 올겨울 오전 최저기온이 하루 만에 새로 작성되는 셈이다.

이번 강추위는 몽골 북쪽의 찬 공기(5㎞ 상공 기준 -30도 이하)가 남하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제주 등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매서운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의 오전 최저기온은 29일 -11도, 30일 -10도, 31일 -7도 수준에서 해를 넘긴 다음달 1일 -7도, 2일 -6도, 3일 -6도 등으로 조금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대기 상층의 차고 깨끗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오후 4시 현재 전국에서 예외 없이 ‘좋음’(0∼15㎍/m³)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