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폭발사고’ 한화 대전공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

노동청 ‘폭발사고’ 한화 대전공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14 14:43
수정 2019-02-14 14: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합동수사본부 구성…전기·가스·화약 전문기관과 합동 감식

이미지 확대
한화 사고 브리핑하는 소방당국
한화 사고 브리핑하는 소방당국 신경근 대전 유성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이 14일 오전 대전 한화공장 앞에서 취재진과 사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8시 42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 당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2019.2.14 뉴스1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14일 폭발 사고로 3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 대전사업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를 내렸다.

노동청은 현장에 조사관 9명을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수사본부를 꾸렸다.

대전지방경찰청 1부장을 본부장으로, 유성경찰서장과 유성경찰서 형사과장을 부본부장으로 한 합동수사본부는 소방본부 및 전기·가스·화약 전문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3시 사고현장에서 대전사업장 관계자로부터 사고가 발생한 작업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을 방침이다.

합동수사본부는 로켓추진체에서 추진제(연료)를 분리하는 ‘이형작업’ 중 폭발이 발생했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공장 책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사고 내용을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