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인천공항 터미널서 알몸으로 활보…30대 노숙인 입건

새벽에 인천공항 터미널서 알몸으로 활보…30대 노숙인 입건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3-12 10:58
수정 2019-03-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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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총 142만 603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0만 3719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작년 설 연휴보다 약 7% 늘어난 규모다.  뉴스1
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총 142만 603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0만 3719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작년 설 연휴보다 약 7% 늘어난 규모다.
뉴스1
새벽시간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알몸으로 활보한 3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공연음란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10분가량 알몸으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한 공항 보안요원들이 그를 붙잡았으며, “누군가 알몸으로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은 공항경찰단 순찰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며칠 전부터 인천공항에서 노숙했으며 정신병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에서도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서 현재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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