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다 흉기 휘둘러 남편 숨지게 한 30대 검거

다투다 흉기 휘둘러 남편 숨지게 한 30대 검거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9-07-18 10:42
수정 2019-07-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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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경찰서는 18일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A(30대·여)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40분쯤 울산 울주군 한 하천변에서 남편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B씨는 허벅지를 다쳤고, A씨는 대수롭지 않은 상처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B씨는 그러나 많은 피를 흘려 의식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A씨는 약 20분 후에 남편이 있던 곳을 다시 찾았다가 쓰러진 B씨를 발견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했지만, B씨는 숨졌다.

그러던 사이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B씨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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