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무실 현판에 ‘우리 일본?’ 낙서한 남성 자진 출석

나경원 사무실 현판에 ‘우리 일본?’ 낙서한 남성 자진 출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8-20 15:40
수정 2019-08-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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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단 나경원 대표, 인사청문회 관련 회의 소집
휴가 중단 나경원 대표, 인사청문회 관련 회의 소집 휴가를 중단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8.13
뉴스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현판에 ‘우리 일본?’ 등 나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낙서를 한 남성 두 명이 경찰에 자진해서 출석했다.

20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된 A(37)씨와 B(29)씨가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이달 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나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현판 2개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일본 국기를 나타내는 듯한 문양을 그리고, 비속어가 담긴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B씨는 “(A씨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해서 동행했을 뿐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소속이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받겠다며 이날 오후 2시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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