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인천공항 일본 여행객 29% 감소…전체 여행객 수도 줄어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일본 여행객 29% 감소…전체 여행객 수도 줄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9-16 15:44
수정 2019-09-16 15: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추석 연휴 맞아 해외로’
‘추석 연휴 맞아 해외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인천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일평균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18만1천233명으로 작년 추석 연휴 때보다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객이 줄어든 이유는 일본 여행객의 감소와 다소 짧은 연휴 기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9.9.11
연합뉴스
일본으로 출발한 여행객 수 39.1% 줄어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의 영향으로 올해 추석 연휴 일본 여행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인 11~15일 닷새간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떠나거나 일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여행객 수가 일 평균 2만 5230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 여행객 수 3만 5573명보다 29.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일본으로 출발한 여행객 수가 하루 평균 1만 2140명으로 작년(1만 9929명)보다 39.1% 줄어 감소세를 이끌었다. 일본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여객 수는 작년보다 1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행 여행객 수가 크게 줄면서 연휴 기간 인천공항의 전체 여행객 수도 하루 평균 17만 9000명으로 작년(18만 7116명)보다 4.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공사는 “일본 노선 이용객이 작년보다 감소한 결과”라며 “연휴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