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교통사고 막아라”에 총력

“어르신 교통사고 막아라”에 총력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9-10-29 15:42
수정 2019-10-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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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전방위 활동으로 사망사고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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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활동을 벌여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어르신이 보이면, 일단 멈춤!’,‘어르신 교통안전, 내가 지킨 보행 신호부터!’ 등 2가지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교통안전 교육 전담팀 경찰관들이 홍보부스에서 시민 약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법에 대해 교육했으며, 비가 올 때 운전자의 눈에 띄기 좋은 밝은색 우산 사용에 대해 홍보하기도 했다.

온라인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경기북부청과 함께 일산서부서, 의정부서, 고양서가 함께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어르신 교통안전에 대한 나의 다짐 댓글 달기 이벤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특정 핵심어 앞에 # 기호를 붙여 식별을 용이하게 하고 검색을 편리하게 하는)활동 등을 했다. 이같은 활동에서는 약 14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보행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 반사지 부착 작업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월 경찰과 대한노인회가 함께한 어르신 교통안전 다짐 대회 전후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실제 고령자의 교통사고 사망 비율도 하반기 들어 감소 추세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조사결과 본격 활동을 시작한 5월 21일부터 최근까지 전체 보행 사망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로,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5월 까지 상반기 56.4%에 대비 16.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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