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 521명 수용…충남도민 141명 포함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 521명 수용…충남도민 141명 포함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1-30 11:11
수정 2020-01-30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30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 경찰과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아산과 충북 진천 공무원 교육시설에 우한 교민을 격리수용하기로 했다. 2020.1.30  연합뉴스
30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 경찰과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아산과 충북 진천 공무원 교육시설에 우한 교민을 격리수용하기로 했다. 2020.1.30
연합뉴스
충남도는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 700여명 중 521명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교민들은 이틀에 걸쳐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입국해 경찰 버스를 타고 아산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한다.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게 될 521명 중 충남 도민은 141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아산 시민도 60명 포함됐다.

충남도는 이날 오전부터 인재개발원 내에 차량·개인용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시설 이용 지침과 관리체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음압 구급차와 진단·분석 장비 등도 구매하기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26억원)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 교육기관인 경찰인재개발원은 638개 방(2인 1실)에서 하루 최대 1천276명이 동시에 생활할 수 있다.

방마다 개인 침대와 사워 시설이 완비돼 생활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다.

아산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4.2㎞ 정도 떨어져 있지만, 정문과 바로 인접한 곳에 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이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