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사기범 2명 구속기소

마스크 사기범 2명 구속기소

한찬규 기자
입력 2020-03-17 15:51
수정 2020-03-17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스크를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20대 2명이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박태호 부장검사)는 A(26)·B(24)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11명에게서 마스크 구입비 명목으로 1억8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돈 가운데 5500만원을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지난 1월 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마스크 구입을 원하는 사람에게서 2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화금융사기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20일만에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