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케미칼공장서 폭발 추정 사고 발생...8명 부상

인천 서구 케미칼공장서 폭발 추정 사고 발생...8명 부상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21 21:44
수정 2020-07-21 22: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1일 인천 가좌동의 한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8명이 다쳤다. 인천시소방본부 제공
21일 인천 가좌동의 한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8명이 다쳤다. 인천시소방본부 제공
인천 가좌동의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1분쯤 인천시 서구 화학제품 업체인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8명이 부상했으며 이들 중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지상 2층짜리 공장 일부 벽면이 붕괴하는 피해가 났지만, 불이 나지는 않아 화재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오후 9시 1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등 장비 51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했다. 이어 근로자 8명을 구조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 27분만인 오후 9시 38분쯤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부상자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있던 차량 탱크로리가 파손돼 있었지만, 폭발이 여기서 시작됐는지는 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며 “추가 부상자 가능성을 두고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