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치마 입은 남성이 있어요” 여자 화장실 숨어있던 만취 男

“빨간 치마 입은 남성이 있어요” 여자 화장실 숨어있던 만취 男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1-24 09:20
수정 2020-11-24 09: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행위 혐의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여자화장실에서 치마를 입은 남성이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빨간색 치마를 입고 목동역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만취한 A씨는 전날 오전 목동역 여자 화장실에 빨간색 치마를 입고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있었다.

오전 9시12분쯤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 관계자는 A씨를 오전 9시20분쯤 화장실에서 나오게 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양천경찰서에서 체포된 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불법 촬영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