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살처분 조치

영암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살처분 조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2-05 18:00
수정 2020-1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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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고병원성 AI ‘방역 비상’
경북 상주 고병원성 AI ‘방역 비상’ 경북 상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2일 오후 해당 농장과 접경지역인 구미시 무을면 입구에서 구미시 관계자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0.12.2/뉴스1
전남 영암군 시종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나왔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 이달 초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 이어 세 번째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영암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A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98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반경 3㎞ 이내 농장 10곳의 가금류 49만 3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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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의 군무
가창오리의 군무 겨울 철새 가창오리가 4일 오후 전남 영암군 영암호 주변 상공에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시베리아 동부에 주로 분포하는 가창오리는 전 세계 집단의 약 95%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12.4
연합뉴스
전남지역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2017년 12월~2018년 1월 사이 11건 발생해 81만 마리가 살처분된 이후 3년 만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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