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 녹색으로 물든다… 파리기후변화협정 5주년 기념 점등

서울시청사 녹색으로 물든다… 파리기후변화협정 5주년 기념 점등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12-11 11:15
수정 2020-12-11 1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

오는 12일 서울시청사가 녹색 불빛으로 물든다. 파리기후변화협정 5주년을 기념한 행사다.
이미지 확대
서울시는 ‘C40 도시 기후리더십’에서 주관하는 시 청사 녹색점등 행사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정 5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시청 본관 건물 전체를 녹색 불빛으로 밝힌다.

이번 점등 행사는 파리,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96개 도시가 참여해 동시에 각 도시의 시청사 등 주요 건물을 녹색 조명으로 점등한다. 각 도시들은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파리협정은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195개 당사국이 채택했다.

또 ‘C40 도시 기후리더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주요 대도시들의 네트워크로, 각 도시의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지난 7월 서울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로 선언했다”면서 “기후위기 가속화를 막기 위해 C40 회원 도시들과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서울시청사에 녹색 조명을 점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