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노숙인 확진자 2명 찾아…“나머지 1명 파악중”

‘행방불명’ 노숙인 확진자 2명 찾아…“나머지 1명 파악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2-01 09:34
수정 2021-02-01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 29일 갈 곳을 잃은 노숙인들이 서울역 내 지하도로에 자리를 잡고 있다.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 29일 갈 곳을 잃은 노숙인들이 서울역 내 지하도로에 자리를 잡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행방이 불분명했던 노숙인 3명 중 2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노숙인 A씨와 50대 노숙인 B씨를 찾아 격리조치 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구로역으로 접근하는 지하철 열차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의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하차시킨 후 주변을 통제하며 시민들의 접근을 막은 뒤 신병을 소방에 인계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 조치했다.

B씨는 지난 30일 노숙인 지원센터에 자진해서 찾아와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역 광장을 비롯한 역사 인근에 경찰관들을 보내 노숙인들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며 발견되지 않은 확진 노숙인 1명의 행방을 계속 파악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