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음란행위한 60대, 투표하러 나섰다 ‘덜미’

편의점서 음란행위한 60대, 투표하러 나섰다 ‘덜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08 16:35
수정 2021-04-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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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음란행위를 해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남성이 재보궐선거 투표에 나섰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연음란죄 등의 혐의로 7일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을 찾아 여성 직원 앞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바로 다음날에도 편의점에 들어오려다 직원에게 제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7일 편의점 인근에 다시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오전 9시 30분쯤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 밖으로 나온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와 구체적인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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