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태양연마 회장 10억 통 큰 기부…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0호 가입자

신원식 태양연마 회장 10억 통 큰 기부…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0호 가입자

이주원 기자
입력 2021-05-26 22:32
수정 2021-05-27 0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신원식 태양연마 회장
신원식 태양연마 회장
80대 사업가가 거액의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원식(83) 태양연마 회장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1961년 고려연마공업사를 창립한 신 회장은 60년 동안 회사를 키워 연마포·연마지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태양연마로 성장시켰다. 10억원을 일시 기부한 그는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0호 가입자이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616번째 회원이 됐다.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은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해 기금을 관리하고 사업을 구성·운영하는 기금사업이다.

신 회장은 회사 성장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근 기부를 결심하고 기부 기관을 직접 찾기도 했다. 신 회장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나 또한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도움을 줘야겠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면서 “다짐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21-05-27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