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前 프로야구 선수 불법도박 혐의 구속영장 신청

윤성환 前 프로야구 선수 불법도박 혐의 구속영장 신청

류재민 기자
입력 2021-06-03 02:08
수정 2021-06-0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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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부조작 의혹도 조사 중

윤성환
윤성환
대구 북부경찰서는 2일 불법 도박 등의 혐의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윤성환(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지난해 9월 대구에서 지인인 A(40대)씨로부터 현금 5억원을 빌려 불법 도박한 혐의를 받는다. 윤씨는 A씨에게 불법 도박사이트에 베팅해 나오는 수익금을 나눠 갖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의 도박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지난 1일 검거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윤씨의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확인할 생각이다.

윤씨는 “빚을 진 건 맞다”며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서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계는 이번 사건이 승부 조작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재민·한찬규 기자 phoem@seoul.co.kr

2021-06-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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