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함장이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해경 감찰

“해경 함장이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해경 감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6-26 18:11
수정 2021-06-26 18: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경 “아들 현재는 다른 곳으로 발령
…위반사항 발견되면 엄중 문책“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해양경찰청 소속 함장이 의경인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을 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해경이 감찰에 나섰다.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현직 해경이라고 소개한 이의 제보가 올라왔다.

그는 “모 해양경찰서 500t급 함정의 함장이 자기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 냈다”면서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것과 같고, 해군으로 이야기하자면 함장 아들이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의경 인사에 관해 여러 루머가 많은데 쉬쉬하는 부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해경 측은 “현재 아들은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난 상태이고, 감찰 조사 중에 있다”면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